서초도시농부학교 5강. 도농상생과 새싹인삼
도시농업공동체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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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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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계속되고 있어서 작물도 농부도 애가 타는 5월 중순입니다.
국내 농업에 치명타를 입힐 것으로 예상되는 CPTTP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과 RCEP(역내표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마음도 이와 같이 타들어가겠지요. 이 시점에서 서초도시농부학교 5강에서는 도농교류와 도농상생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도시농부로서도 꼭 생각해봐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 한 국가의 농업이 무너지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 이 말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식량자급율이 점점 떨어져 20%가 채 안되고,
지난 해 우리가 먹거리로 50조원 어치를 수입했다는 현실을 직시하면 금방 깨닫게 됩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다른 나라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까요.
또한,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가 넘을 정도로 집중되면서
경제 집중화가 따라오며,
농업과 전통의 근간이 되는 지방이
소멸 위기에 놓이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겠지요.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도시화율이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문화와 예술의 나라라고 굳게 믿고 있는 프랑스가
식량자급율이 190%가 넘는 전통 농업국가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우리나라 농산물 구매, 귀농 귀촌, 농촌 관광, 여행,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 농어촌 자매결연, 문화체험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도시와 농촌이 교류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될 때입니다 . "농촌이 살아야 도시가 살 수 있습니다."
두번째 시간에는 요즘 핫한 '새싹인삼'으로 여러가지 요리를 배워보고, '새싹인삼 샐러드' 만들기를 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요리에, 또는 생채소로 사용이 가능한데요, 뿌리부터 줄기, 잎 모두 씹어 먹으니, 알싸하면서도 신선한 맛이 입안을 감돌고, 몸이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강사님께서 준비하신 다채로운 채소들과 식용꽃으로 데코레이션한 샐러드가 완성되었습니다. 알고 계신가요? 새싹 인삼은 일반 토경 인삼에는 없는 종류의 사포닌 '진세노사이드'라는 성분이 들어있고, 또 잎에는 뿌리의 5배 이상의 사포닌이 들어있다는 사실을요? 새싹 인삼의 효능이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항암, 항산화작용, 간기능개선, 혈액건강 뿐 아니라, 특히 진세노사이드는 스트레스 완화, 중추신경 안정화에 큰 효과가 있다니, 코로나로 심신이 지쳐있는 우리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그냥 씹어먹어도 넘 상큼한 맛, 꼭 한번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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