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꿈틀 어린이 정원학교 6차시
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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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4 |
조회 199
글쓴이 : S&Y도농나눔공동체 김향남님
<꿈틀어린이 정원 학교-6차> 2025년 6월 28일(토) 상반기 마지막 수업, 팜파티를 위해 수생정원에 나가 연잎을 채취합니다. 늘 그랬듯이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굳은 몸을 깨우고
연잎 위에 물방울이 때굴~때굴~
살짝 건드리면 도망치듯 도르르 굴러가며 " 얘들아! 난 안 젖는 잎이야" 돌기와 왁스층을 알아봅니다. 강의실로 이동해서
연밥 만들기에 푹 빠진 꿈틀이들. 손에 연잎 하나 들고선, 밥 위에 이것저것 올려봅니다. 아마도 아이들에겐 연밥보다 더 맛있는 건, 바로 이 순간이 아닐까요? 예쁘게 싼 연밥은 김이 솔솔 올라오는 찜통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아 덧밭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상추도 수확을 하고
당근 또한 수확합니다
아이와 아빠는 땅속에 숨은 감자를 찾으려고 열심히 파헤치고
땅속에 묻혀 있던 감자를 발견하자 "우아! 찾았다!" 외칩니다.
수확은 아이들을 신나게 만들고, 마음 가득 기쁨을 안겨줍니다.
무더운 여름엔 수박화채만큼 좋은게 없죠!
수박을 쓱쓱 퍼내고, 달콤한 과일들을 쏙쏙 넣고 얼음 동동~ 마지막으로 사이다를 붓고, 조심조심 멘토스를 넣자마자 "우와~!"하는 소리와 함께 하얀 거품이 솟구치기 시작하자 아이들은 깔깔대며~ 나란히 앉아 설겆이를 하는 아빠와 아이
작은 손이 척척 움직이늗 모습에 아빠는 흐뭇한 눈길을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