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서울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전문가 과정 수강생 방문
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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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
조회 113
글쓴이 : S&Y 도농나눔공동체 박찬옥님
<2025년 5월 21일> 서울 농업 기술센터에서 '도시농업전문가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교육생들 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잘 오셨습니다.
도저히 끊을 수 없게 만드는 회장님의 매력!
두 분 다~ 향림을 소개하는 일은 늘 즐거우신가 봅니다. 선생님들의 땀이 쩔도록 배인 정원을 소개하는 일은 더더욱 그렇지요.
이번에 새로 들어온 몇몇의 수종과
변화를 시도한 틀밭에 대해선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이토록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향림의 자랑인데 말이죠.
나눔텃밭의 의미를 넘어 허브 힐링정원의 테라피..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잠시 쉬어 갈까 싶습니다만... 오늘의 체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원식물의 활용.
모시 이야기 입니다. 게다가 오늘은 이제껏 만들어왔던 것과는 달리,
초급이 아닌, 여섯묶음으로 전통 매듭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다음 기수가, 어떤 형태의 모시 빗자루를 만드냐는 여러분의 손에 달렸습니다." 라는 말에
"당연히!" 호기롭게 대답은 했지만, 시간도 그리 넉넉하지 않습니다.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요? "근데 이걸 왜 만드는걸까요?" 훅 들어오는 질문에 웃음이 터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똑같은 질문, 어르신 한 분!" 대답에 웃음이 또 터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랏!! 이 분들 장난이 아닙니다 이쯤되면 지칠만도 한데....
힘을 너무 줘 실을 끊어먹고, 잘못 감아 다시 풀렀다 감았다를 반복해도 그저 잼있답니다. 빗질 들어가면서
"아직까진 웃음이 나오죠? 지금부터 웃음기 사라질꺼야~~." 라는 말에 정인의 노래를 읊조리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유쾌한 모시 빗자루 수업을..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모여! 모여! 하더니 금새... 25기 랍니다.
농기센터내에서도 다른 기수들과는 다르다고들 말한답니다. 정말 그렇네요.
마지막, "농업은 환경입니다"라는 끝말에 격하게 동의할 줄 아는 그대들의 열정을 저도 격하게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