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Y 도농나눔공동체 김선희님
서부교육지원청 교사 탐방
서부교육청 관내 선생님들에게 지역의 자원을 소개하여 아이들과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이 향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작년의 시범 탐방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올해는 두팀이나 오셨네요.
기관 담당자의 간단한 소개 후 웰컴 드링크로 준비된 향림의 허브차와 떡으로 잠시 숨을 고릅니다. 곁들인 향림표 꿀에 탄복하는 것과는 별개로 떡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네요. 소개해 달라며~

첫 체험은 자운유 롤온과 자운고입니다.

사용법을 안내 받은 후 만들어 봅니다. 늘 그렇듯 용량 조절이 안되는 건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자운고가 굳어지는 동안 향림의 곳곳을 돌아봅니다. 연못의 생태적 가치와 논의 생물 다양성은 선생님들이라 더 잘 이해하시네요. 3년전에 왔다 다시 오셨다는 선생님은 그때보다 더 좋은 계절에 와서 볼것이 많다고 좋아하시구요.

다음 활동은 도시농업체험입니다. 도시농업의 나눔의 가치에 대한 안내와 오늘 수확하는 상추는 기부됨을 알려드렸네요.

수확한 상추는 직접 포장까지..

세번째로 주물럭 비누를 만들어봅니다. 역시나 아이들과 하면 너무 좋겠다는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재료구매 문의가 아주~. 향림 앞에서 재료장사 할까봐요.

마지막으로 누가 일부러 만든것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맨발숲길 걷기를 경험합니다. 아까시가 흐드러지게 핀 계절인지라 향기에 어질하지만 오롯이 발끝에 집중하여
자연을 느껴봅니다.

불면증이 있으시다는 선생님은 오래간만에 잘 잘것 같다며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느분은 아무때나 와도 괜찮은 것이냐며 반 아이들과 한번 오고 싶다고도 하섰구요.
오늘의 체험이 각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된것 같아 흐믓합니다. 향림 오롯이 즐기기~성공!!!

#교사연수 #서부교육청 #맨발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