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곤충사육이야기 "장수풍뎅이 치열한 먹이다툼"
정재환
|
2019-12-10 |
조회 1,742
2019년 5월 중순 태어난 장수풍뎅이 수컷 2마리와 암컷 2마리를 사육하면서 관찰을 하고 있다. 이들의 먹이는 바나나와 키위, 자두, 복숭아, 사과 등 생과일을 먹이로 주었다. 이 장수풍뎅이 특징은 치사율 80%이상인 "누디바이러스"를 극복하고 살아남은 끈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아주 특별한 아이들이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저렴하고 누구나 쉽게 살수 있는 젤리를 먹이로 사용하지 않고, 면역성을 증진을 위해 건강하고 맛있는 과일을 먹이로 사용한다. 그 만큼 특별한 대접을 받아도 되는 아주 귀한 장수풍뎅이 가족이다. 이렇게 젊고 건강한 장수풍뎅이들로 부터 "누디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는 유전자 DNA를 소유한 장수풍뎅이 2세 번식을 위해 온갖 정성과 노력을 다 하고 있다.
6월 중순 리빙박스 안에서 먹이를 놓고 두 마리의 숫컷이 치열한 먹이다툼을 벌이고 있다. 그 장면이 얼마나 박진감 넘치고 힘이 있던지 부딪치는 뿔 소리가 들린다. 먹이통을 사수하고 암컷 짝을 기다리며 먹이를 나누어 주고, 짝짓기를 통해 종족보존 본능을 발휘하려는 수컷 장풍이 행태는 참 신기하고 자연스럽다. 어쩌면 우리는 장풍이의 삶의 속에서 인간의 치열한 경쟁들을 자연스러움으로 체화하는 과정을 학습하고 있다는 의미를 새기고 있는 지도 모른다.
본 사진과 동영상은 저작권이 있음을 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