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광장동 자투리텃밭
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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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9 |
조회 119
야채를 직접 재배해서 유기농으로 키우고 싶었는데 운 좋게 광진구에서 운영하는 자투리 텃밭이 당첨되어 텃밭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상추는 모종으로, 열무는 씨앗으로 받았는데 처음이라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관리하시는 반장님과 여사님들이 어떻게 심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씨를 뿌리고 2주 정도 지나니 상추와 열무가 무럭무럭 자라서 상추쌈과 열무 겉절이를 해먹었는데 기존에 사 먹던 것들과는 확실하게 차이가 있었습니다. 두 달 정도 뒤에는 고추, 토마토, 가지 모종을 주셨습니다. 고추와 가지는 잎을 따지 말고 사이로 나오는 싹만 때야 고추대/가지대 가 튼튼해진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토마토는 크게 자라는데 지금 가지고 있는 지지대는 작다며 반장님께서 키가 큰 지지대 5개를 빌려주셨고 직접 묶는 방법과 어느 간격으로 묶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항상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는 반장님이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도시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야채를 키우는 재미를 알게 해준 광진구에 사는 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