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계절 11월
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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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3 |
조회 19
지난 9월, 비료에 녹아 버린 무우싹자리를 땜빵을 하고나서 스무여날 남짓 지나니 제법 무우밭 모양을 갖추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문안을 올린 정성 탓인지 무우잎이 덥쑥룩하게 자랐었어요. 기쁜 마음으로 무우잎을 솎아 주었는데.... 너무 솎아 낸 탓인지 무우가 생각보다 크질 않아요. 이웃집 무우들은 어른 팔뚝만하던데... 날씨도 상강이 지나고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요즘은 한낮에도 16도 밑을 맴돕니다. 제 짧은 지식으로 식물 생장온도는 18도를 웃돌아야 한다는데...... 게다가 지난 주에는 구청에서 11월20일까지는 밭을 정리해야한다는 안내문자도 오고.... 마음이 다급해졌답니다. 조금이라도 더 키워 볼 요량으로 오늘 비닐을 덮어 주었네요. 우리 무우들이 좋아서 박수를 쳐주는 것 같았어요(이웃집 우무가 시기하지는 않겠죠?ㅋㅋ) 마지막까지 힘내서 잘 자라다오 .... 사랑스런 내새끼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