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채소를 수확한 텃밭 11. 17 ]


꼬마 농부들과 함께한 가을 텃밭 이야기, 마지막 날입니다.

김장 채소 수확하기

(11. 10 ~ 11. 14)

그림책 : 농부할아버지와 아기 채소들

꼬마농부들은 책 속 채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봄부터 가을까지 씨앗을 뿌리고, 모종 심고 물을 주고,

아기 채소들에게 간식을 주던 시간들을 추억했답니다.

농부할아버지는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니?" 물었어요.

아기채소들이 자신이 커서 되고 싶은 꿈을 말합니다.

우리 꼬마농부들도 어린 꿈을 펼쳐봅니다.

그림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

채소를 먹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할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요.

편식하지 않고 채소 잘 먹자고 약속해요.

그림책 이야기를 나눈 후, 드디어 텃밭으로 출동!

김장 채소들이 우리 꼬마 농부들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흙 내음 가득한  채소 수확 해 봅니다.

숨어있는 당근을 찾아라!

빨간 무, 커다란 무을 힘껏!

푸릇푸릇 싱싱한 쪽파를 톡톡!

흔들흔들 뿌리를 흔들어 배추를 뽑아요.

흙 묻은 채소를 품에 안고 활짝 웃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커다란 행복이 느껴졌어요.

직접 땀 흘려 가꾼 작물을 수확하는 기쁨은 정말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죠!

가득 수확한 채소들을 보며 농부할아버지가 아기채소들을 트럭에 싣어

보내는 마음을 감자샘도  느낍니다.

꼬마 농부들과 한번 더~

편식하지 않기로 약속한 만큼 우리가 키운 채소 잘 먹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