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농부들의 두 번째 '고구마' 수확의 날입니다.

큰 기대를 안고 텃밭을 찾아옵니다.

고구마 캐는 날~

(10. 20 ~ 10. 24)

그림책 : 코코는 고구마고구마해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코코와 코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는 두두 이야기로

남들보다 느리고 조금 서툰 코코는 오로지 고구마 밖에 모르는 코코와 코코을 집에 초대하고

싶은 두두가 벌이는 작은 소동을 통해 따뜻함이 느껴지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텃밭에 가을 채소들이 얼마나 잘 자라고 있는지 찾아가 봅니다.

# 드디어, 코코와 두두처럼 고구마 줄기를 당기다

우리 꼬마 농부들도 그림책의 그 장면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처럼,

긴 고구마 줄기를 보며 다 같이 "으랏차차!" 줄기를 힘껏 당겼어요.

이제 호미를 들 차례!

조심조심 흙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선생님, 고구마 보여요!",

"와, 내 고구마는 엄청 커요!"

아이들의 신나는 외침이 텃밭에 가득 울려 퍼졌어요.

그런데 구멍이 난 두둑도 있었어요.

생쥐가 먹은 흔적이 있는 고구마가 나왔어요. ㅠㅠ

고구마 줄기들을 이용해서 신나는 놀이 한마당이 펼쳐졌어요.

길고 긴 고구마 줄기로 줄넘기도 하고,

고구마 줄기 높이 뛰기, 림보, 기차놀이를 하면서 원으로 출발~~

흙의 소중함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몸소 느끼고,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며 멋진 추억을 만든 우리 꼬마 농부들!

달콤한 고구마처럼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던 하루였어요.

다음주 텃밭 활동이 꼬마농부들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