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 신트리꼬마농부학교, 닥나무와 닥풀의 한지이야기와 부채
박*서
|
2025-07-11 |
조회 20
‘와 여름이다! 근데 좀 많이 덥다!’ 라는 뜨거운 여름이에요. 꼬마농부들과 상반기 마지막 활동의 날이에요.
닥나무와 닥풀의 한지이야기 (6. 30 ~ 7. 4)
📚 '빨강 부채 파랑 부채' 그림책 이야기!
이 그림책은 신기한 빨강 부채랑 파랑 부채 이야기로 빨강 부채를 부치면 코가 길어지고, 파랑 부채를 부치면 다시 짧아지는 마법 같은 부채에요. 이 부채를 얻으면 돈을 많이 벌려고 욕심을 부리다가 오히려 큰코다치는 이야기로 주어진 상황에서 만족하고 지혜롭게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이야기이죠. 그림책을 읽고 한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 튼튼한 닥나무와 미끌미끌 닥풀의 한지로 변신!
한지를 하얗고 깨끗한 종이라는 뜻에서 '백지(白紙)'라고 불리기도 해요, 게다가 '백지'는 단순히 하얀색을 넘어서, 종이 한 장을 만들 때 아흔아홉 번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어요! 그만큼 정성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다는 뜻이에요! 🌼 튼튼한 닥나무! 닥나무 이름은 정말 재미있는 유래를 가지고 있어요! 닥나무 줄기를 꺾으면 "딱!" 하고 소리가 난다고 해서 '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 소리에서 유래했다니 신기하네요. 😊
닥나무 껍질 안쪽에 있는 섬유는 질기고 강해서 한지를 만들기에 정말 최고에요! 이 강한 섬유 덕분에 한지가 천년 넘게 보존될 수 있는 튼튼함을 가지게 됩니다.
🌼 미끌미끌 닥풀 친구! 닥풀 뿌리에서는 미끌미끌하고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나오는데, 이걸 '닥풀'이라고 불러요! 마치 마법의 풀처럼 닥나무 섬유들이 서로서로 찰싹! 잘 붙어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덕분에 한지가 찢어지지 않고 천년동안 튼튼하게 오래오래 갈 수 있어요.
💨 감자풀과 한지 부채로 여름 더위 싹! 이번 활동의 진짜 특별한 비밀은 바로 '감자풀'이었어요. 끈적끈적한 성질을 가진 감자의 전분을 만드는 천연 접착제이에요. 드디어 한지로 모양을 뜬 여러 가지 문양을 부채에 붙여 시원한 부채를 만들어요.
우리 꼬마농부들 고사리손으로 한지를 조심조심 다루고, 예쁜 한지 조각들을 감자풀로 붙이면서 세상에 하나뿐인 자기만의 부채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짜잔! 드디어 우리 꼬마농부들이 직접 만든 한지 부채 완성했어요!
우리 꼬마농부들은 직접 닥나무와 닥풀의 이야기를 배우고, 한지의 소중함을 느끼고, 심지어 감자풀로 직접 붙여가며 만든 특별한 부채로 시원한 여름나기를 해 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