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인 가을 하늘이 오곡을 풍성하게 만듭니다.

활짝 핀 코스모스, 붉게 물든 댑싸리, 익어가는 감, 물들기 시작한 은행나무

신트리 공원도 어느덧 가을 향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텃밭에서 즐기는 건강한 팝콘

(10. 4 ~ 10. 11)

오늘은 꼬마농부들과 토종 작물이 자라고 있는 텃밭 탐색을 합니다.

아치형 가든 출입구 구조물을 타고 올라가는 노란꽃이 핀 수세미,

밤에 하얗게 핀다는 박을 탐색하고 가든텃밭으로 들어갑니다.

잎이 대나무잎을 닮은 생강,

선녀들이 부채질을 해 줄 것 같은 잎이 큰 강황,

콩꼬투리가 작두를 닮은 작두콩,

개구리왕눈이가 생각나게 하는 토란,

쥐이빨을 닮아 쥐이빨옥수수,

갓끈처럼 꼬투리가 긴 갓끈동부가 쥐이빨옥수수를 타고 올라갑니다.

더불어 꽃이 비슷하게 피는 3종 작물을 심은 공원화단도 탐색해 봅니다.

고려 공민황 때 문익점이 붓두껍에 목화씨를 넣어가지고 왔다는 목화,

꽃잎이 황금색처럼 노란빛이라 붙여진 천연 식물성 콜라겐이라 불리는 금화규,

아열대 채소로 여자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레이디핑거라 불리는 오크라

꼬마농부들은 손에서 손으로 씨앗 옮기기 게임도 합니다.

수확의 계절, 봄부터 키워온 땅콩을 수확하고 뿌리에 달린 땅콩을 땁니다.

 
드디어 오늘 기대하고 온 신트리 텃밭에서 키운 건강하게 먹는 팝콘을
만들어 시식해 봅니다.

오늘은 오감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