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텃밭 채소들이 쑥쑥 자라고 있어요.

벼도 이삭이 여물어 가고 있네요.

배추에 누가 그림을 그렸을까?

(9.30 ~ 10. 4)

텃밭에 자라고 있는 배추와 무에 배추흰나비가 찾아옵니다.

사뿐히 배춧잎에 알을 낳아요.

꼬마농부들은 배추와 무에 찾아오는 곤충들을 관찰합니다.

넘 작아 눈으로 잘 안 보이는 잎벌레들,

암수 한쌍의 섬서구메뚜기,

주황색이 선명한 홍비단노린재,

집을 이고 다니는 작은 명주달팽이,

진딧물을 잡아먹는 무당벌레,

무섭게 배춧잎을 먹는 담배거세미 나방 애벌레,

그리고 배추를 좋아하는 배추흰나비 애벌레.





배추흰나비애벌레가 번데기가 되어 어른 곤충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네요

 




텃밭에 찾아온 산호랑나비 애벌레도 만났어요







꼬마농부들은 애벌레 구조를 알아보고

'아홉쌍의 숨구멍, 8쌍의 다리' 

색을 먹는 애벌레를 꾸며 봅니다.

그리고 애벌레에게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배추흰나비 번데기가 오~~ 배추흰나비가 되었어요.

이제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보내주었어요.

잘가. 배추흰나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