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서울시가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딸기 수확 체험에 참여할 사회복지시설 50개소를 모집한다. 지난 2018년부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내 시민생활농업교육장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는 딸기 수확 체험은, 야외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회복지시설 아동과 청소년,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농장 속에서 수확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되고 있다.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저온에서 활동 가능한 벌을 이용해 수정을 시키고 클로렐라 농법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양액 재배 방식으로 3,500여 포기의 설향 딸기를 키우고 있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의 딸기 수확 체험 농장은, 특히 하우스 내의 통풍과 빛 조절 등의 환경과 물 공급량, 영양분의 공급량과 산도를 개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원격으로 조절 가능한 스마트팜으로 운영되고 있어 참여자들이 농업의 6차 산업화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 프로그램은 2시간가량 진행된다. 스마트팜 시설을 견학한 후 딸기를 직접 수확해 맛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며, 수확이 끝난 후에는 직접 딸기로 잼을 만들고, 딸기 모양의 공예품도 제작해 보는 구성으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딸기 수확 체험 프로그램 후에는 친환경 채소를 키우는 아쿠아포닉스 시설 견학도 진행된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를 합친 말로, 물고기를 키우며 발생되는 유기물을 이용해 농약과 비료∙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해 작물을 수경재배하는 친환경적 방식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개념 농법이다.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딸기 수확 체험 일정은 2023년 2월 1일(수)부터 5월 31일(수)까지 진행되며, 2023년 1월 25일(수)부터 선착순으로 마감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여 대상은 서울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50개 단체이며, 참여를 원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의 해당 페이지(
[2023 딸기양액재배 및 양어수경재배교육 참여단체 모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의 이메일(
jeong0203@seoul.go.kr)로 보내면 된다. 단체별로 1회만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별 신청 가능 인원은 최소 30명에서 최대 50명 이하로 제한된다. 일정은 코로나 19 확산 상황 및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의 사정, 딸기의 생육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구체적 일정은 신청서 접수 후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와 협의 후 진행하게 된다.
딸기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딸기 수확 체험을 통해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사회복지시설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이 농업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딸기 수확 체험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의 해당 페이지(
[2023 딸기양액재배 및 양어수경재배교육 참여단체 모집])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체험에 대한 문의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팀(02-6959-9352, 02-6959-9353)으로 할 수 있다.
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