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부포털지난 10월 1일(금)-10월 2일(토) 이틀간에 걸쳐 강동구청의 열린뜰에서 '제11회 강동구 도시농업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강동구는 그동안 단순히 도시에서 씨앗을 심고 농산물을 수확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의 '마음'을 심고 나누는 것에 목적을 두고, 서울시의 자치구 중 가장 앞장서서 도시농업을 확산시켜 왔습니다. 그 일환으로 2011년 친환경 도시농업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었던 강동구 도시농업박람회가 작년 코로나 19로 한 회를 쉬고 올해 "다같이 더가치 강동도시농업 다함께"라는 주제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전시행사와 함께 언택트 체험행사로 마련된 박람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서울농부포털시작은 QR코드 인증과 발열체크, 손 소독부터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행사장 내부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었습니다.
©서울농부포털맨 처음 만난 것은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와 도시농업전문가회가 마련한 덩굴식물, 열매채소 등의 가을작물 전시였습니다. 터널식으로 만들어져 숲 속을 걷듯이 각종 가을작물들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농부포털박람회에는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사회적협동조합 도시農담'이 허브식물 재배 및 활용방법을 안내하고 허브차를 전시・나눔 했고, 식물을 통한 건강 회복을 위한 지역사회 모임인 '강동텃밭정원사 동호회'가 실내에서 관리하기 쉬운 반려식물로 만든 미니정원을 선보였습니다. 농업 속에서 생활예술을 창조하는 '협동조합 소셜다이닝팜'은 메리골드・생쪽 염색을 시연했고, 약초를 재배하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협동조합 강동약초학교'는 약초 모종과 석부작, 약초를 활용한 세제・효소・장류를 전시했습니다. 토종종자를 보존・보급하고 강동토종씨앗도서관을 운영하는 '강동토종지킴이'는 토종씨앗과 씨앗 그림액자・토종 농산물을 전시했습니다.
©서울농부포털새롭게 단장되는 파믹스 가든의 소식과 함께 각종 활동을 알리는 그림판도 걸려 강동구의 도시농업 현황을 알기 쉽게 전했습니다.
©서울농부포털예스러운 방식의 다랭이논 벼 탈곡 시연과 함께 스마트팜의 전시도 이루어져 과거와 현재・미래가 만나는 도시농업의 묘한 조화도 보였습니다.
©서울농부포털박람회장 곳곳에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서울농부포털선순환 행사로 빈 화분을 가져오면 마스크와 국화차를 나누고, 설문지를 작성하면 소정의 참가 선물을 주는 부스도 마련되었습니다.
©서울농부포털한편, 전시행사와 함께 언택트 체험행사도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9월 30일(목) 시작해서 10월 6일(수)까지 신청을 받고 있는 체험행사는 강동구 도시농업포털(
강동구청 도시농업포털)이나 해당 페이지(
체험행사 신청양식)를 통해 양식을 작성하고 5,000 원의 참가비를 내면 체험키트를 받는 방식입니다. '콩나물 키우기+봉숭아 물들이기'나 '스투키 키우기+봉숭아 물들이기'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 중 200가구를 전자 추첨으로 선정해 키트를 발송합니다. 키트를 가지고 재배하는 영상을 찍어 10월 15일(금)-10월 16일(토) 중에 강동구 도시농업포털에 게시하면 4가구를 선정해 총 55만 원 상당의 도시농업용품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됩니다.
콩나물 키우기와 스투키 키우기 키트 ©강동구 도시농업포털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