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EC 제3전시실에서 "2026 제10회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가 열렸다. ©서울농부포털6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사흘간, SETEC 제3전시실에서 "2026 제10회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서울특별시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사)한국곤충산업중앙회·서울시곤충산업연구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2017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어느덧 10번째를 맞이했습니다. '곤충산업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라는 취지 아래, 경진·전시·체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곤충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SETEC 제3전시실에서 "2026 제10회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가 열렸다. ©서울농부포털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400명의 참가자가 모여 총 11개 분야 16개 종목을 겨뤘습니다. 종목은 크게 실물 곤충 경진과 지식·창작 경진으로 나뉩니다.
실물 경진 부문에서는 장수풍뎅이·넓적사슴벌레·왕사슴벌레를 대상으로 가장 무거운 곤충을 가리는 '우량곤충', 몸 전체 길이가 가장 긴 곤충을 뽑는 '멋쟁이곤충', 반대로 가장 작은 곤충을 출품하는 '귀요미곤충', 출발점에서 가장 높고 빠르게 오르는 능력을 겨루는 '타잔곤충', 그리고 사마귀의 계단 오르기 능력을 겨루는 '사마귀 계단오르기'까지 총 5종목이 운영되었습니다.
지식·창작 경진 부문에서는 국내산 곤충 신종을 직접 발굴·소개하는 '신규 곤충 발굴 경진', 현장에서 직접 디오라마와 표본을 제작하는 '곤충표본왕', 골든벨 형식으로 곤충 퀴즈를 맞히는 '곤충퀴즈왕', 곤충 관찰기록장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곤충과학왕', 곤충 교육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발표하는 '곤충활용 우수사례 경진', 국내 기업의 곤충 사육 우수제품을 선보이는 '곤충 우수제품 경진', 곤충의 특성과 사육법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곤충 UCC 제작 경진' 등 11개 종목이 운영되어 곤충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열정을 나누는 장이 되었습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사전접수로만 가능했으며, 1인 최대 2종목까지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외래종·교잡종·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곤충은 참가가 제한되었고, 5명 미만으로 진행되는 종목은 특별경진으로 전환하여 최고상 1명을 시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주제관에서는 '제1회 곤충대장 선거'라는 형식으로 곤충 홍보와 유세를 펼쳐 좀 더 재미있게 곤충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 ©서울농부포털 경진대회와 함께 일반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었습니다. 공식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곤충과 혼동하기 쉬운 절지동물을 직접 만지고 비교해 보는 '오감만족 절지동물 비교 체험'이 운영되어, 자칫 막연한 공포감을 가질 수 있는 어린이 방문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곤충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서울농부포털대회장 한쪽에서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정서곤충 체험교실'이 별도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은 '곤충의 왕 장수풍뎅이 기르기', '곤충을 표본으로 만들어 보자', '여름을 울려라! 풀벌레 소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곤충의 한살이를 직접 만들고 관찰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정서곤충 체험교실'에서 사전 신청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이 밖에도 곤충을 나누고 거래하는 참여형 장터 '곤충 벼룩시장'이 운영되어 곤충 애호가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었으며, 곤충 관련 직업과 진로를 안내하는 '곤충 진로 특강'도 개최되어 미래의 곤충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곤충 벼룩시장'이 운영되어 애호가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서울농부포털단백질 공급원·환경 정화·정서 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은 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는 그 가능성을 시민들과 함께 확인한 살아있는 현장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 명단과 현장 영상,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곤충경진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농부포털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