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SK V1 센터 앞에서 '화들장'이 열렸다. ©서울농부포털5월 14일(목)과 15일(금) 이틀간 가산 SK V1 센터(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71) 앞에서 '화들장'이 열렸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부침을 겪고 있긴 하지만 오랜 시간 명맥을 이으며 금천구의 대표적인 도농직거래 마을 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화들장은, 첫 장터를 활짝 열며 올 한 해 금천구 주민들과 농민들을 연결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화들장'에는 25개 농부팀이 참여해 도시민들에게 각 지역의 먹거리와 생산품을 선보였다. ©서울농부포털도농직거래 마을장터는 도시와 농촌을 직접 잇는 교류의 장입니다.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 농민은 정당한 수익을,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얻을 수 있고, '얼굴 있는 먹거리' 문화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신뢰를 회복합니다. 또한 단순한 거래를 넘어 도시민과 농촌 주민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관계를 맺는 공동체적 연대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소비함으로써 탄소 발생을 줄이는 생태적 실천이자, 아이들이 자연과 계절의 리듬을 몸으로 배우는 생태 교육의 장으로도 의미가 깊습니다. 화들장과 같은 마을장터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와 도농상생을 향한 작지만 강력한 실천입니다.


'화들장'에서는 이벤트로 2만 원 이상 구매자들에게 향이 진한 바질 모종을 제공했다. ©서울농부포털올해 화들장은 이후 금천구와 금천구공동체경제통합지원센터, G밸리타임스,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이 힘을 합쳐 11월까지 '2026 G밸리 금천 함께마켓'이라는 이름으로 8회에 걸쳐 열릴 예정입니다. 금천구 G밸리 2, 3단지 일대 야외 공개 공지(SK V1, W센터, 현대아울렛 등)에서 정기적으로 열릴 화들장에는, 오랜 시간 고락을 나누며 함께 장터를 만들어 온 농부들이 연대해 내보여지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더욱 내실 있고 단단한 도농상생의 장을 펼치게 됩니다. 농부들의 얼굴이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서울농부포털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