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ted with GPT Image서울시가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교과서에서 다루는 '동물의 한살이'를 교실 안 체험으로 확장합니다. 서울시는 2026년 4-6월, 곤충 전문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곤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교과서 속 개념을 실제 생물 관찰로 연결해, 아이들이 생명의 변화 과정을 스스로 발견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 3학년 정규 교과(과학 '동물의 한살이' 단원)와 연계해 운영됩니다. 교육의 중심 소재는 배추흰나비입니다.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나비로 성장하는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했으며, '곤충의 한살이 이해'와 '배추흰나비 한살이 알아보고 관찰하기'를 바탕으로 합니다. 수업은 학급당 1회, 총 2차시로 구성되며 1차시는 ‘알아보기’, 2차시는 ‘활동하기’로 운영됩니다. 학습 목표는 학생들이 배추흰나비의 한살이에 대해 관찰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기르며 성장 과정을 관찰한 뒤, 관찰 결과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1차시에는 곤충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도입 활동으로, 곤충의 각 부위를 확대한 사진 등을 활용한 퀴즈 형태의 '곤충 알아보기'가 진행됩니다. 이어 '동물의 한살이' 개념을 함께 살펴보며 어떤 동물을 관찰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본격적으로 배추흰나비를 기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관찰하고 어떤 방식으로 기록할지 등을 정리하는 '배추흰나비 한살이 관찰계획 세우기' 활동으로 수업의 기반을 마련합니다.
2차시에는 관찰과 제작을 결합한 체험 활동이 중심입니다. 학생들은 배추흰나비의 알·애벌레·번데기 등 성장 단계를 직접 관찰하고, 애벌레가 좋아하는 먹이를 이해한 뒤 먹이를 신선하게 제공하는 방법을 실습하는 '애벌레 먹이 만들기' 활동을 진행합니다. 또한 사육장에 필요한 재료와 각 재료의 역할을 알아본 뒤, 실제로 애벌레 사육장을 만들고 사육장 관리 방법까지 익히게 됩니다. 수업의 마무리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본인이 관찰한 내용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관찰 결과를 정리합니다.
수업 과정에서는 '찾아가는 곤충교실' 워크북을 함께 활용합니다. 워크북에는 배추흰나비 관찰계획을 세우는 페이지와 관찰기록장, 배추흰나비 한살이 관련 정보 등이 담겨 있어 수업 중 활동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교육에는 곤충전문 강사와 배추흰나비 관찰키트, 관찰 워크북 등이 지원되며, 프로그램 세부내용과 교육재료는 운영 상황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업은 학급당 1회, 총 2교시로 진행됩니다. 곤충 전문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과 활동을 이끌며, 수업에 필요한 배추흰나비 관찰도구와 관찰 워크북(관찰 기록장) 등 자료는 모두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교실 수업만으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생생한 관찰 활동을 학교 현장에서 구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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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상은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 3학년 60학급입니다. 학교는 3학년 전 학급 단위 또는 희망 학급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2025년 12월 17일부터 2026년 1월 9일까지입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참가신청서(양식)를 작성해 공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신청서 양식은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
[2026년 찾아가는 곤충교실 교육신청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종 선정 결과는 2026년 1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입니다.
교육대상 선정은 우선순위 기준과 동순위 내 세부 기준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이루어집니다.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는 먼저 곤충·농업·생태·환경 분야 특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를 우선 선정 대상으로 두고, 이런 우선순위 기준에 해당하는 학교들이 동시에 신청해 동순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추가 기준을 적용합니다. 동순위 내에서는 교육복지대상 학생 비율과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의 합이 높은 학교를 우선 선정합니다. 만약 위 기준까지 모두 동일할 경우에는 학년 규모(인원 수)가 더 작은 학교를 우선 선정합니다. 또한 전년도 교육 대상학교는 차순위로 배정해, 같은 학교에 지원이 반복적으로 집중되지 않도록 조정할 예정입니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배추흰나비의 한살이를 직접 관찰하는 경험은 아이들이 생명의 변화 과정을 스스로 발견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학습이 될 것"이라며 "찾아가는 곤충교실을 통해 교과서 중심의 학습을 넘어, 생명과 자연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