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방학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서울특별시서울시가 학생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기초환경교육센터를 비롯한 청소년센터, 사회환경교육기관 등 10개 기관을 통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기후변화·생태체험·플로깅·친환경 요리 등의 42가지 참여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합니다.
서울시에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연령과 관심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영유아·초등 대상 과정은 놀이와 체험 중심으로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도봉환경교육센터는 ‘생애주기별 기후변화교육 마술연필’, ‘과학 실험으로 알아보는 기후이야기’ 등을 통해 온실가스·지구온난화 개념을 실험 기반으로 풀어내는 체험형 수업을 진행합니다.
생태 탐방 프로그램도 눈길을 끕니다. 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은 ‘백련산 딱따구리의 겨울나기’, ‘홍제천 수달의 겨울나기’를 운영하며 겨울철 곤충과 철새 등 생태를 살피고, 버드피더 만들기와 서식지 보호 활동 등을 체험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샤인임팩트는 ‘바른청소교실’, ‘푸른바다교실’, ‘멸종위기 프로그램’ 등 페이퍼아트 활동을 기반으로 해양쓰레기·멸종위기종 등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시립서울유스호스텔은 남산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남산 쓰담쓰담(플로깅)’을 운영하고,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시립망우청소년센터는 2주간 진행되는 ‘서울청소년 동행캠프’를 통해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실험·체험 교육을 제공합니다. 해당 캠프는 취약계층을 우선 접수한 뒤 잔여 인원에 대해 일반 접수를 진행합니다. 시립성동청소년센터의 ‘초록별 탐험대’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다루며 바다유리 썬캐쳐 업사이클링 체험을 결합했습니다.
가족 단위 프로그램은 숲 해설과 저탄소 먹거리 체험, 문화행사까지 폭넓습니다. 국립공원공단 북한산생태탐방원은 ‘도봉! 미션트립’, ‘도심 속 쉼, 숲을 걷다’ 등 자연 속 걷기·해설형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도봉환경교육센터는 ‘우리가족 탄소줄이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로컬푸드를 활용한 저탄소 요리(친환경 전통떡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영화로 환경문제를 짚고 일상 실천을 고민하는 ‘달촌 에코문화제’를 진행합니다.
환경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사·지도자 대상 과정도 함께 운영됩니다. (사)환경교육센터는 보드게임을 활용한 환경교육 워크숍(2회 차)을 마련했고, 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환경교육을 수행할 강사를 양성하는 ‘마을생태 오리엔티어링 교육 강사 과정’을 운영합니다.
프로그램별 대상, 일정, 참가비는 각각 다르며, 일부는 유료로 운영됩니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은 각 기관 안내 및 ‘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겨울방학 기간은 기후·에너지·생태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학생·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울특별시겨울방학, 서울 공원에서 ‘자연 수업’, 9개 공원 42개 프로그램 운영
©서울농부포털서울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숲·남산공원 등 9개 공원에서 생태체험과 가드닝, 역사·문화 체험을 묶은 ‘겨울 공원 프로그램’ 42개를 운영합니다. 올해 프로그램은 추운 계절에도 도심 속 자연을 가까이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겨울새 탐조부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 곤충·나무 이야기, 공원 역사 체험까지 폭넓게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 '겨울 공원 프로그램'은 크게 '겨울새 탐조', '가드닝(실내 중심)', '자연·역사 체험' 등 3개 테마로 꾸려졌습니다.
서울숲과 남산공원에서는 쌍안경을 활용해 겨울 철새와 텃새를 관찰하는 탐조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서울숲 ‘겨울철새 탐조교실’은 12월 23일과 30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운영되며, 회당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남산공원에서는 1월 6·13·20·27일 ‘남산 새탐정 명탐정’이 열려 어린이들이 남산 숲의 새들을 관찰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내에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가드닝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남산 정원문화힐링센터에서는 계절 식물을 활용해 반려 화분을 만드는 ‘손바닥 정원 만들기’를 1-2월에 걸쳐 운영합니다. 월드컵공원은 정원 그림책을 읽고 시나리오를 만들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가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1월 24·31일, 2월 7일)을 선보이며, 12월 24일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모과청 제작 워크숍도 진행합니다. 보라매공원은 ‘힐링원예교실’, ‘가족가드닝’ 등 실내 원예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철 반려식물 가꾸기 경험을 제공하고, 용산가족공원은 텃밭에서 수확한 염주 씨앗으로 액세서리를 만드는 체험을 준비했습니다. 북서울꿈의숲 역시 정원문화힐링센터에서 계절감 있는 만들기 수업과 어린이정원교실을 운영합니다.
자연 탐구형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잠시 내려놓기’를 내세웠습니다. 보라매공원은 1월 17일 ‘겨울놀이마당’을 열어 전래놀이를 체험하고, 길동생태공원은 12월 28일 ‘명화 속 나무 이야기’와 ‘곤충 겨울나기’ 등 실내 교육과 현장 관찰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경의선숲길공원에서는 교과서 속 식물·생물을 주제로 한 ‘숲길 따라 교과 식물 산책’이 1-2월에 걸쳐 진행됩니다.
공원에서 역사·문화 이야기를 배우는 체험도 포함됐습니다. 낙산공원은 ‘승경도 놀이’를 통해 낙산의 역사적 위상과 ‘숨은 보물 이야기’를 놀이로 풀어내고, 남산공원은 위인 동상을 찾아 역사 이야기를 듣고 연을 만들어 소망을 담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공원 속 나무와 연계한 역사 강의·탐방 프로그램을 실내 공간에서 진행해 겨울철 야외활동 부담을 줄였습니다.
참여자 혜택도 마련됐습니다. 공원별 지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해치의 겨울정원여행’ 키링을 받을 수 있으며, 미션 최종 완수자 중 선착순으로 해치 인형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홈가드닝 세트도 증정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별 대상·참가비·준비물은 각각 다릅니다. 대부분 ‘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일부는 운영 방식이 다를 수 있어 예약 페이지 안내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겨울방학 동안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의 공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통해 배우는 교육의 장이, 어른들에게는 함께 걷고 대화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농부포털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