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악산 정원지원센터'에서 <2025년 성북구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이 진행되었다. ©서울농부포털성북구청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북악산 정원지원센터'(성북구 성북로31길 126-9)에서 <2025년 성북구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정원 디자인 이론부터 정원 만들기 실습까지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정원관리 및 정원문화를 이끌어 갈 마을정원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2025년 성북구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은, 매주 1회 총 10회 차의 과정을 통해 제1기 수료생을 배출했습니다. 특히, 이번 양성과정에서는 성북구 관내 각 동에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유지하는 데 기여하고자 성북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내 동별로 각 한 명씩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6월 26일(목)에는 <2025년 성북구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의 마지막 이론 수업과 함께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서울농부포털
<2025년 성북구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의 마지막 이론 수업에서 김경원 시민정원사가 기후변화에 대비한 정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생들은 정원의 개념부터 정원의 특징과 식생, 식물 생태와 형태의 이해, 식물의 번식, 정원 디자인, 정원 유지∙관리 방법, 병해충 방제, 정원을 통한 기후변화 대비 등과 같은 이론 수업과 함께 서울정릉초등학교 인근에 마련된 부지에 직접 정원을 조성하는 실습을 거쳤고, 보라매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견문을 넓혔습니다.



교육생들은 실습 수업을 통해 서울정릉초등학교 인근에 마련된 부지에 직접 디자인한 정원을 조성했다. ©성북구청전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한 한희숙 서울시민정원사회 사업부 회장은 "서울 전 지역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정원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처음 수업을 진행한 성북구 참여자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 깜짝 놀랐다"며 "이미 식물을 기르는 것뿐만 아니라 정원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은 분들이 참여하셨고, 특히 정원의 심리적인 측면까지 생각하는 분들이 계셔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진행한 입장에서 오히려 고마웠다"고 밝혔습니다. 성북구청의 지원과 북악산 정원지원센터의 운영을 높게 평가한 한희숙 회장은 "1기에 이어 성북구에서도 2기, 3기 양성과정이 계속될 텐테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운영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2025년 성북구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의 수료식이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성북구청실무를 담당한 최광묵 성북구청 공원녹지과 주무관은 향후 양성과정에 대해 "이번 1기 양성과정을 진행하면서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를 잘 알게 되어서 앞으로의 양성과정에서는 좀 더 보완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원에 관심이 있거나 소소하게라도 정원을 가꿔보고 싶으신 성북구 주민들이라면 지속적으로 진행될 <성북구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에 신청하셔서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얻어 가시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이웃들과 많은 교류를 나누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4월 개장한 '북악산 정원지원센터'는 마을정원사 양성과정뿐만 아니라 반려식물병원, 가드닝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북구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성북구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은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심 있으신 성북구 주민들은 성북구청 홈페이지(
[성북구청])나 성북통합예약포털(
[성북통합예약포털])의 공지를 기다려 기회를 잡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