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장> ©서울특별시 상생플랫폼서울시에서는 도시와 농촌 간의 상생을 목표로, 서울시민들에게 농촌 체험과 귀농·귀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 서울시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 시설을 통해 도시민의 농촌 이해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도농 교류 플랫폼이 있습니다. 바로 전국 6곳에 조성된 <서울농장>입니다.
<서울농장>은 서울시와 협력하는 경북 상주, 충북 괴산, 전남 영암, 강원 영월, 충남 부여, 경남 남해에 마련된 농장에서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일정을 진행하는 숙박 체험형 프로그램입니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각 농장에 마련된 교육동, 숙소동, 실습농장, 운동장, 조경 시설 등에서 텃밭 체험, 발효 체험, 숲 탐방, 로컬푸드 식사, 목공예 체험, 곤충 채집, 생태 탐구, 별자리 관측, 역사 탐방, 지역 예술 체험 등 계절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농촌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모든 서울농장에서는 공통적으로 귀농∙귀촌 교육, 농업 기술 실습, 환경 교육을 제공해 여가와 함께 농사∙농촌을 이해하고 새로운 생활을 꿈꾸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서울농장> 위치 ©서울특별시 상생플랫폼

전국 6곳의 <서울농장>에서는 각 지역 특성과 계절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회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특별시 상생플랫폼<서울농장>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각 농장별로 매달 1, 2회의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농장별로 연 1회(최대 6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용 요금은 1박 2일 프로그램은 1인당 5만 원, 2박 3일 프로그램은 1인당 7만 원입니다. 숙박 프로그램은 2-5명, 비숙박 프로그램은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접수는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의 문화체험-농장체험 항목(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할 수 있습니다.
<서울농장>은 단순히 시민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 농촌의 지속 가능성 확보, 도시와 농촌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서울농장>을 통해 한 번쯤 지친 일상을 벗어나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기면서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