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직접 참여를 통한 일상생활 속 환경문제 해결, 온실가스 감축 등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2025년 녹색서울실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998년부터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녹색서울시민위원회‧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녹색서울실천 공모사업'은, 올해 총 4억 원 규모로
5개 주제의 지정사업 분야와
자유 주제의 일반사업 분야로 나눠 각 사업별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5개 주제의
지정사업 분야는 '기후대기'‧'자원순환'‧'생태'‧'환경보건'‧'환경교육' 분야로, 분야별 사업 예시는 '기후대기' - 커뮤니티 기반의 에너지자립과 전환 활동, '자원순환' - 시민협력형 제로웨이스트 서울 추진, '생태' - 생태계보전지역 멸종 위기종 회복 및 생물다양성 증진 시민실천 활동, '환경보건' - 사람과 환경이 건강한 먹거리, '환경교육' - 마을에서 실천하는 생태 전환 교육 등 총 13개 주제이다
지정사업 분야별 사업 예시 ©서울특별시일반사업 분야는 시민단체가 환경개선과 환경 의식 증진을 위해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 독창적인 사업을 제안하고,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지정사업과 일반사업 공히 보조사업과 관련된 불법행위로 인하여 처벌받은 단체에서 신청한 사업, 단체 홍보성 사업, 전시성 및 일회성․행사성 위주 사업, 홍보물 제작, 장학금 위주 사업, 사업수혜대상이 서울시민이 아니거나 불분명하거나 단체회원 중심인 사업, 재산증식 위주 사업, 자산 구입 위주 사업, 동일 또는 유사 사업으로 국비․시비 등 지원 결정된 사업 등은 지원 부적격 사업으로 분류되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기간은 2월 중 협약 체결일로부터 11월 30일(약 10개월)까지이며, 시행 기간 중 2회의 평가가 이루어지게 된다.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되는 사업비는 선정된 사업에 대하여 이행보증보험 가입 및 약정 체결 후 사업 기간 동안 분할 교부하게 된다.
사업 신청 자격은
서울 소재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2조 요건을 갖추고 동법 제4조에 의거 서울시장 또는 주무 장관으로부터 등록증을 교부받은 서울 소재 비영리민간단체, 민법 제32조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요건을 갖추고 서울시장 또는 주무장관으로부터 설립 허가증을 교부받은 서울 소재 비영리법인, 협동조합기본법 제85조에 의거 주무장관으로부터 설립인가증을 교부받은 서울 소재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사업 참여 신청은
1월 20일(월) 09:00 부터 2월 4일(화) 18:00 까지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 '보탬e'(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 '보탬e'])에서 지정 또는 일반사업 중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의 해당 페이지(
[2025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공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심사는 사업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사업수행 단체능력, 예산계획의 적정성 등 기준에 따라 진행되며, 사업 선정과 발표는 2월 중에 서울시 홈페이지 게시하고, 선정단체에 개별 통보하게 된다.
<2025년 녹색서울실천 공모사업>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의 해당 페이지(
[2025년 녹색서울실천 공모사업 공고])를 통해 얻을 수 있고, 서울특별시 기후환경본부 기후환경정책과(02-2133-3537, simhs19@seoul.go.kr)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2025년 녹색서울실천 공모사업>의 사업설명회를 1월 21일(화)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내용,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예산편성·회계처리 기준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지난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사)환경정의'의 "향자세상; 향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 상상하기"와 '(사)한국여성 소비자연합'의 "세탁소∙시민 참여를 통한 1회용 세탁비닐 사용 줄이기 확산 모델 구축" 발표와 모범사례 공유 시간을 가지게 된다. 설명회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제로서울' 유튜브(
['제로서울' 유튜브])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사업수행단체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동워크숍 개최 등 다방면의 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또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정 내역, 사업실행계획서, 최종실적 보고서 등 추진 과정을 시민들에게 온라인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은 서울시 곳곳에서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환경 문제들을 시민들의 주도적인 실천을 통해 개선해 나가는 사업으로, 많은 단체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