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3회 서울특별시 치유농업예술제>가 열렸다. ©서울농부포털10월 23일(수)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서초구 헌인릉1길 83-9)에서 <제3회 서울특별시 치유농업예술제>가 열렸습니다. 서울시는 농업 자원을 현대적으로 활용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들이 치유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치유농업예술제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3회째를 맞아 "치유! 농업으로 초대"라는 주제로, 치유와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작품 공모전과 시상식을 비롯해 치유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와 문화 공연이 함께 마련되어, 시민들이 치유농업을 더 깊이 느끼고 자연 속에서 여유와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었습니다.
현장 경연으로 진행된 '아이디어 정원' 부문 참가자들이 각자의 정원을 꾸미고 있다. ©서울농부포털올해 치유농업예술제의 작품 공모전은 총 6개 부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중 '아이디어 정원'과 '푸드아트테라피' 2개 부문은 현장 경연으로 수상작을 결정하고, '생태세밀화', '사진', '문학', '동영상' 4개 부분은 사전 공모를 통한 심사로 선정된 작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6개 부문의 우수작 선정자 18명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되었고, 특히 '아이디어 정원' 수상자는 <2025년 농촌진흥청 생활원예경진대회> 서울 대표로 참가하게 됩니다.
'푸드아트테라피' 부문 공모전 출품작들이 전시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생태세밀화'와 '사진' 부문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문학' 부문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동영상' 부문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아이디어 정원' 부문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현장에서 최종 완성된 '아이디어 정원' 부문 출품작들이 전시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치유농업예술제에서는 공모전 작품 전시 이외에도 '벼 스와그 만들기', '화분 만들기', '나를 위한 수제 허브차', '가을을 담는 꽃바구니', '반려식물 클리닉' 등의 치유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었고, 발달장애인 연주자로 구성된 서울시 어린이병원의 '브릿지온 앙상블'의 공연이 이루어졌습니다.
치유농업예술제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와 '브릿지온 앙상블'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치유농업은 자연과 상호작용하며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회적, 심리적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농업 활동을 활용하는 접근 방식입니다. 여기에 예술을 접목하면 치유농업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참여자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자극하여 더 큰 치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의 창의적인 작업을 통해 농업의 생명력과 예술의 표현력이 만날 때 심리적 안정감이 강화되고, 스트레스가 완화되며, 자기 효능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치유농업예술제는 예술과 농업을 결합한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치유농업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행복과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농부포털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