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제2회 서울특별시 치유농업예술제'가 열렸다. ©서울농부포털지난 9월 21일(목) 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제2회 서울특별시 치유농업예술제(이하 '치유농업예술제')'가 열렸습니다. 서울시가 농업 자원을 현대적으로 활용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더 많은 시민들에게 치유농업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치유농업예술제는, 올해 '나의 작은 쉼 - 치유농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종 작품 공모전과 시상식, 치유농업 체험 행사, 문화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이 아이디어 정원 공모전 출품작들을 현장 심사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치유농업예술제의 작품 공모전은 '치유농업에 참여하면서 느낀 치유(힐링) 경험', '내 삶과 치유농업', '치유농업 전문가의 하루', '내가 사랑하는 반려식물' 등의 세부 주제에 맞춘 생태세밀화, 사진, 문학(수필, 시), 동영상, 푸드아트테라피, 아이디어 정원 등 6개 분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중 생태세밀화, 사진, 문학(수필, 시), 동영상 등 4개 분야는 사전 공모를 통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 수상작들이 관람객들에게 공개되었고, 푸드아트테라피, 아이디어 정원 2개 분야는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통과 작품들을 대상으로, 행사 당일 진행한 현장 경연을 통해 수상작이 결정되었습니다.
농업기술센터 본관의 1층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
생태세밀화 공모전 수상작 ©서울농부포털
사진 공모전 수상작 ©서울농부포털
문학(수필, 시) 공모전 수상작 ©서울농부포털
동영상 공모전 수상작 ©서울농부포털
푸드아트테라피 공모전 출품작들과 최우수상 수상작 ©서울농부포털
아이디어 정원 공모전 출품작들과 최우수상 수상작. 아이디어 정원 부문 수상자는 '2024년 농촌진흥청 생활원예경진대회' 서울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서울농부포털치유농업예술제에서는 공모전 작품 전시 이외에도 텃밭 투어와 희망씨앗 나눔, 꽃병 업사이클링, 서울농산물 컬러링 엽서 체험 등의 체험 행사와 함께 문화 행사로 발달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밀알복지재단의 '브릿지온 앙상블'의 공연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브릿지온 앙상블'의 공연은 치유농업의 의미를 전달하는 것과 동시에 장애·비장애의 벽을 넘는 '약자와의 동행'의 가치를 경험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관람객들이 농업기술센터의 허브 텃밭 투어를 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
관람객들이 꽃병 업사이클링 체험을 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
관람객들이 서울농산물 컬러링 엽서 체험을 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
발달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밀알복지재단의 '브릿지온 앙상블'이 공연을 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치유농업예술제는 작품 공모전의 시상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6개 분야에 출품된 총 49개의 작품 중 각 분야별 최우수·우수·장려상에 선정된 18개 작품에 대한 '서울특별시장상' 시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시상에 나선 조상태 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치유농업이 예술과의 만남을 통해 시민들의 삶 속에 스며들기를 바란다"며 "치유농업예술제가 앞으로도 즐겁게 지속되길 바라고, 더 많은 분들이 치유농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치유농업예술제 공모전의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
어린이병원 레인보우센터 발달장애인 음악인들이 시상식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
치유농업예술제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되고 있다. ©서울농부포털
©서울농부포털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