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나눠주는 행복한 도시텃밭
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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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9 |
조회 336
행복한숲 어린이집 도시텃밭을 소개합니다. 4월 초 직접 아이들이 흙을 일구어 밭을 만들며
도시텃밭이 시작 되었답니다. 도시텃밭에 심은 잎채소, 열매채소를 가꾸며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생산과 소득 등 경제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짜잔~~ 하루가 다르게 쑥쑥자란 잎채소 열매채소들
어린이집 앞마당을 가득 메웠네요 이렇게 키워진 텃밭 작물들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은혜마켓을열어판매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아이들에게 소비라는 경제말도 알려 주었답니다. 간판도 만들고 상표도 붙이고 가격표도 만들고 ...
코로나시대 무인판매대도 만들었지요. 정성스레 키운 텃밭작물들은 이웃 지역주민들과 부모님들께서도 많이
사주셨답니다! " 선생님 돈이 점점 많아져요...~~" 적은 돈으로 큰돈을 만들기위해 일정기간 저축도 경험할 수 있었지요.
이렇게 모아진 수익금을 무엇을할까? 생각을 모으다가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의료진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간식꾸러미를 준비해 보내드리기로 했답니다. 마음도 예쁜 우리 행숲 은혜반 친구들..^^
직접 포장하고 정성스레 쓴 편지도 함께 담아서 드디어
선별진료소로 갈 준비 끝~~~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라는 영상편지와 은혜반친구들의 마음도 함께 전달되었습니다. 은평구 선별진료소에 직접가서 드리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함께 갈수 없어서 원장님께 전달해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그런데 의료진분들께서 영상메세지도 보내주셨답니다.
"친구들아 고마워 잘먹을게~~" 경제개념을 몰랐던 우리 은혜반친구들의 도시텃밭을 시작하며 생산, 소득, 소비,저축 그리고 마지막 가정과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부활동을 통해 한층 더 마음도 몸도 커진 우리 아이들을 볼수 있었고 너무 너무 뿌듯했답니다. 도시에서 텃밭을 운영하며 이웃들에게 정서적 치유도 경험하게하고 우리아이들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경험을 통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봤습니다. |